겨울만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a형 독감. 최근 독감 환자가 급증하면서 많은 분들이 고생하고 계신데요. 오늘은 a형 독감 증상에 대해 궁금한 모든 것을 친절하게 알려드릴게요.
a형 독감이란?
A형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중에서도 가장 증상이 심하고 전염성이 강한 유형이에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홍콩 독감, 스페인 독감, 신종플루가 모두 A형 독감에서 파생된 것이랍니다. 일반 감기와는 완전히 다른 질환이므로 초기에 정확히 진단받는 것이 중요해요.
이런 증상이 있다면 a형 독감을 의심해보세요
A형 독감의 가장 큰 특징은 갑작스러운 고열이에요. 38도 이상의 고열과 함께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아야 해요:
- 심한 오한과 두통
- 온몸이 쑤시는 근육통과 관절통
- 극심한 피로감과 무기력증
- 기침, 콧물,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
- 어린이의 경우 복통, 구토 증상도 동반
일반 감기는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지만, A형 독감은 갑자기 몸을 두들겨 맞은 것처럼 아프기 시작하는 게 특징이에요. 증상은 보통 5~7일 정도 지속돼요.
참고 : 독감 예방접종 시기에 대해 정리 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링크에 자세히 정리했으니 확인부탁드립니다!
a형 독감, 다시 걸릴 수 있나요?
네, 안타깝게도 다시 걸릴 수 있어요. 독감 바이러스는 매년 A형 H1N1, H3N2, B형 등 여러 종류가 동시에 유행하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어 A형 독감에 걸려 회복했더라도 B형 독감에는 다시 감염될 수 있답니다. 심지어 같은 시즌에 A형과 B형에 동시에 걸리는 경우도 있어요.
또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변이가 잘 일어나기 때문에 한 번 걸렸다고 해서 평생 면역이 생기는 것이 아니에요. 그래서 독감에 걸렸던 분들도 회복 후에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아요.
a형 독감은 법정 전염병일까?
A형 독감(인플루엔자)은 제4급 법정감염병으로 분류돼요. 제4급 감염병은 유행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표본감시 활동이 필요한 감염병으로, 지정된 표본감시기관에서 7일 이내에 신고하도록 되어 있어요.
제1급이나 제2급처럼 즉시 신고해야 하는 긴급 감염병은 아니지만, 국가에서 지속적으로 발생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는 질환이랍니다. 독감은 전염력이 강하기 때문에 감염 후 5~7일까지는 전염력을 가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해요.
독감 수액 치료, 효과가 있을까?
독감 치료 시 수액을 맞으면 좋다는 이야기 많이 들어보셨죠? 실제로 독감 수액 치료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1. 항바이러스 주사제 (페라미플루)
- 타미플루와 비슷한 효과의 항바이러스제
- 단 1회 투여로 5일간 타미플루 복용 효과
- 약 복용이 어려운 소아나 증상이 심한 경우 효과적
- 비급여 항목이지만 실비보험 청구 가능
2. 기초수액 및 영양수액
- 수분, 전해질, 포도당 등을 직접 공급
- 탈수 예방과 빠른 체력 회복에 도움
- 정맥으로 직접 투입되어 효과가 빠름
- 식욕 부진으로 영양 섭취가 어려울 때 유용
많은 분들이 수액 치료 후 다음 날 바로 컨디션이 회복됐다고 하세요. 특히 아이들이나 몸이 많이 쳐진 경우에는 수액 치료가 효과적일 수 있어요. 다만 수액은 증상 완화와 체력 회복을 돕는 것이지, 독감 바이러스를 직접 치료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 기억하세요!
독감 치료, 이것만은 꼭 기억하세요
- 48시간이 골든타임: 증상 발현 후 48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해야 효과가 좋아요
- 5일간 격리: 증상이 좋아져도 5일간은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세요
-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기본이지만 가장 중요해요
- 예방접종이 최선: 매년 독감 시즌 전에 예방접종을 맞으세요
당뇨병이나 고혈압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은 수액 치료 전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세요. 특히 당뇨 환자는 포도당 수치 조절에 주의가 필요하답니다.
독감은 방치하면 폐렴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증상이 의심되면 빨리 병원을 찾아 진단받고, 전문가의 처방에 따라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건강한 겨울 보내시길 바랄게요!
참고 : 질병관리청에서 정리한 독감 증상 자료가 궁금하시면 링크를 참고해주세요!